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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노동 희생자 70년만의 귀환 프로젝트 탑

캠페인

강제노동 희생자 70년만의 귀환

펀딩현황
209% 목표달성
1,482건 펀딩참여
20,944,000원 펀딩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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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자 소개

Project by

이 프로젝트는 10,000,000원을 목표로
2015.09.27까지 44일간 진행합니다.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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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몸이 죽었습니다

먼저, 숨이 멈추고 호흡과 함께 돌던 말이 멈춥니다. 그의 생각과 언어는 이제 알 길이 묘연해졌습니다. 


몸이 묻히매 숨과 함께 소생하던 그의 말도 사라집니다. 피부가 문드러지며 살이 썩어 사라집니다. 이어 맹렬히 노동하던 근육의 덩어리가 질감을 잃고 없어집니다. 마디마디가 비어 가고, 침묵 속에 뼈와 뼈가 자리를 지킵니다. 

시간이 흐릅니다.

덮고 있는 지층이 하나하나 늘어갑니다. 각자의 시대를 어찌어찌 살아가던 사람들의 발자욱이 최상부의 표면을 정신 없이 짓밟습니다. 또 하나의 지층이 그 표면을 다시 한 번 덮습니다. 

시간이 또 흐릅니다.

표면은 새로운 표면으로 다시 한 번 덮여 사라집니다

일본 제국주의 시기 무수한 강제노동 희생자의 유골들이 타향의 땅에 말없이 남겨져 있습니다. 


1930년대 중반에서 1945년 사이 일본의 댐, 철도, 비행장 건설 및 탄광 현장에 무수한 조선인, 중국인, 일본인 등의 강제 노동이 행해졌습니다. 타코베야 (문어방)라 불렸던 극한의 생활 여건 속에 상당수가 사고, 구타, 영양실조 등의 사유로 사망했는데, 이후 지역 주민들에 의해 노동자 암매장 증언들이 속속 드러나게 됩니다.

그 중 상당수의 조선인과 중국인이 포함되어 있다는 증언을 토대로 일본 홋카이도 지역에서 수십 년간 발굴이 지속되어 왔습니다. 


과거 조선 본적지에 거주하는 유족들에 유골을 모시려는 시도는 여러 차례 있었으나 현실적 모순에 부딪혀 이루어지지 못했습니다. 

그러던 중, 1997년 한국과 일본의 젊은이, 민간 전문가들이 모여 동아시아 공동발굴을 시작합니다.

유골은 말이 없습니다

17년간 홋카이도 슈마리나이 우류댐 및 아사지노 구 일본 육군 비행장 건설 강제노동 희생자 유골 50여구를 발굴하고, 인근 사찰에 수습, 안치하였습니다. 


70여 년이 흐른 지금, 우리들은 동아시아 강제노동 희생자들을 추도하며, 그 중 한국 지역 출신 희생자의 유골 총 115구를 고향과 이별한 그 길을 따라 모시려합니다. 


유골은 말이 없습니다. 그들을 기억하는 유족과 지인 역시 사라져 갑니다. 허나, 말 없는 그들을 매개로 동시대 문제를 안고 사는 수많은 이들의 만남이 이루어졌습니다.


'유골을 만난 것에 대한 책임'은 그들과 대면한 모두의 것입니다.

시간과 기억에 묻혀있던 그 장소를 떠나 말 없는 유골들이 움직입니다

각자의 시간에서 유골과 만나온 이들의 이야기를 여러분 앞에 연재합니다. 책임과 의미를 공유하고 싶습니다. 뜻깊은 여정을 통해 접하게 될 새로운 조우를 기다립니다.


*더욱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나 페이스북을 참조하세요.

홈페이지 : www.steppingstone.or.kr

페이스북 : www.facebook.com/steppingstones.for.peace

-홋카이도 혼간지 삿포로 별원 안치 한국 지역 출신자 유골 71 구

-아사지노 일본 육군 비행장 건설 희생자 유골 34구

-슈마리나이 우류댐 건설 공사 희생자 유골 (코켄지 안치) 4구

-비바이(美唄) 죠코지 안치 한국 지역 출신자 유골 6구

이상 총 115 구


주최

홋카이도 강제노동 희생자 추모 · 유골 귀환 추진위원회


공동 주관

(사) 평화 디딤돌 (Steppingstones for Peace), 

(사) 동아시아 시민 네트워크 (East-Asian Citizen’s Network) 


일정

2015년 9월 11일 ~ 9월 20일


여정

-일본(홋카이도 – 도쿄 – 교토 – 오사카 – 히로시마 – 시모노세키항)

-한국(부산항 – 파주 – 서울 시립묘지)


추도 의례

부산 - 진혼제 / 2015.9.18 (금) 오전 11시 (수미르 공원/연안 여객선 터미널 옆)

서울 - 합동 장례 / 2015.9.19 (토) 저녁 7시-9시 (서울시청 광장)

파주 용미리 - 안장식 / 2015.9.20 (일) 오전 11시 (서울시립추모공원)


사진전 「삶의 역사, 70년만의 귀향」

2015.9.9 (수) ~ 9.20 (일) / 서울도서관 (구 서울시청)

홋카이도 최북단에 흩어져 있던 유골이 도쿄, 교토, 오사카, 히로시마, 시모노세키항을 거쳐 한국으로 돌아옵니다.


보내주신 후원금은 아래의 강제노동 희생자 추도행사 및 유골 귀향 여정에 소중하게 사용하겠습니다. 많은 후원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후원해주신 모든 분들을 대신해서 장례 및 묘역 안장 절차 후 후원자 전체 이름으로 헌화를 하겠습니다.


1만원 이상 후원해주신 분들께는 사진전의 전시 사진이 담긴 포스트 카드를 증정할 예정입니다.


3만원 이상 후원자 분들께는 신영복 선생님의 붓글씨가 담긴 '70년만의 귀향' 기념 손수건을 드립니다.

리워드

펀딩금 사용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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