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되지 못한 역사, 반민특위 프로젝트 탑
청산되지 못한 역사,
반민특위
- 펀딩현황
- 106% 목표달성
- 736건 펀딩참여
- 10,646,000원 펀딩완료
소개
About you_당신에 대해 말해주세요.
미디어오늘 장슬기 기자입니다.
Project story_어떤 프로젝트인가요?
세월호 특조위는 정부의 전방위적인 방해 속에 진상규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민족반역자 청산을 막았던 역사의 반복입니다. 반민특위를 재구성해 해방 대한민국의 첫 단추를 추적하는 프로젝트입니다.
Funding plan_모아진 펀딩 금액은 어떻게 사용하실 건가요?
후원액의 일부를 중국(상해, 충칭)에는 있지만 한국에는 없는 임시정부기념관을 세우기 위해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에 전달하겠습니다. 청산하지 못한 역사, 팩트 이면의 진실을 위한 취재비로 사용하겠습니다.
Details_보다 자세하게 당신의 프로젝트를 소개해주세요.
"반민법(반민족행위처벌법)이 개시된 건 역사적으로나 민족정기를 생각할 때 옳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누가 보냈는지도 모르는 투서 한 장 때문에 제가 이 자리에 앉아있는 건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독립운동 외에는 한 일이 없기 때문입니다."
영화 '암살(2015, 감독 최동훈)' 마지막 장면, 1949년 염석진(이정재 분)이 반민특위(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 재판정에서 한 말이다. 염석진은 1933년 민족반역자 암살 사건 당시 상해에서 파견된 독립운동가 3명의 정보를 일본에 넘긴 혐의로 체포됐다. 반민특위 특별검찰부는 이를 증언할 증인을 섭외했지만 어찌된 일인지 증언 직전에 살해당했다.
염석진의 거짓말이 재판정을 지배했다.
"내 몸속에 일본 놈들의 총알이 6개나 박혀있습니다. 1911년 경성에서 테라우치총독 암살 때 총 맞은 자립니다. 구멍이 두 개지요. 여긴 22년 상해 황포탄에서, 27년 하바르포스크에서, 32년 이찌구 폭파사건 때. 그리고 이 심장 옆은 33년에..내가 동지 셋을 팔았다고 하셨는데 그 친구들 제가 직접 뽑았습니다. 그 젊은 청춘들이 어떤 심정이었는지 아십니까? 여러분들은 모릅니다. 내가 어떤 심정으로 그들을 보냈는지. 그건 죽음을 불사하는 항전의 거름이었습니다. 재판장님, 이상입니다."
반박되지 않은 역사가 승리했다
염석진은 증거불충분으로 무사히 풀려났다. 이는 실제 민족반역자 이종형을 모티브로 한 것으로 보인다. 이종형은 의열단에 위장 가입해 밀정으로 활동했고, 만주에서 독립운동하던 남자현(‘암살’에서 전지현이 연기한 안옥윤 실제모델)을 밀고했다. 그는 해방 이후 반공주의를 앞세운 대동신문을 세우고 "반민법은 망민법"이라고 주장했다.
반민특위에 두 번째로 체포된 이종형은 반민특위 법정에서 "나는 만주에서 독립운동가를 때려 잡은 게 아니고 공산당을 때려 잡았다"고 악을 썼다. 그는 반민특위 사무실에서도 "나는 애국자다. 나를 친일파로 몰아넣다니 이럴 수가 있느냐. 내가 풀려나는 날 한민당, 빨갱이, 회색분자를 모조리 토벌하겠다"고 했다. 1950년 반민특위가 해산되면서 이종형은 풀려났고, 자신의 고향인 강원도 정선에서 제2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해방 대한민국은
이렇게 시작됐다
"단추를 채워 보니 알겠다. 세상이 잘 채워지지 않는다는 걸. 잘못 채운 첫 단추, 잘못 채운 단추가 잘못을 깨운다. 단추를 채워보니 알겠다. 단추도 잘못 채워지기 쉽다는 걸. 옷 한 벌 입기도 힘들다는 걸"(천양희, 단추를 채우면서)
강자가 부당하게 약자를 짓밟는 역사가 반복되고 있다. 반복이 가져오는 매너리즘이 우리를 지배한다. 4·19혁명과 박정희의 5·16쿠데타, 전두환의 5·17 계엄확대와 5·18 광주민주화운동, 1987년 민주화와 노동탄압,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수요집회와 한일 위안부 합의. 세월호 진상규명과 정부의 방해공작. 해방 71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부정(不正)의 독기가 한국 사회를 지배한다.
미디어오늘은 부당한 역사의 첫 단추를 찾아 거슬러 올라가려고 한다. 잘못 채워졌다는 것을 아는 것은 소중한 작업이다. 첫 실수는 반복된다. 아는 이들은 다 알지만 몰랐던 이들에겐 이름조차 낯선 반민특위를 재구성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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